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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소방서 다중이용업소 소방안전교육 홍보
상주소방서(서장 김재훈)는 다중이용업소 영업주와 종업원에게 시간ㆍ경제적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다중이용업소 소방안전교육 홍보에 적극 나섰다.
기존에는 다중이용업소를 시작하기 전 1회만 소방안전보수교육을 이수하면 됐지만 개정법령에 따라 2년마다 1회 이상 의무적으로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교육 시기는 2016년 1월20일 이전 교육이수자는 2018년 1월20일까지, 2016년 1월21일 이후 교육이수자는 교육이수일 기준 2년 이내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영업주뿐만 아니라 종업원 중 1명도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하며 그 시기와 유효기간은 영업주와 동일하다.
이에 상주소방서는 다중이용업주 및 종업원들이 먼 곳에서 소방서를 찾아와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다중이용업소 소방안전교육을 이수하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소방안전협회 사이버교육센터(http://cyber.kfsa.or.kr)로 접속해 로그인 후 교육을 수료하고 발급되는 이수증명서를 관할 소방서로 제출하면 집합교육을 받은 것과 동일한 것으로 인정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로 화재 시 영업주와 종업원의 초기 대처능력이 화재확산과 인명피해 방지에 가장 중요하다”며 “다중이용업소 관계인은 보수교육 일자를 확인해 기간 내 반드시 이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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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무원, 번뜩 아이디어, 정부 공모사업에서 빛
안동시 공무원들의 열정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시가 올해 상반기에만 정부 각종 공모사업에서 거둔 수확만 12건에 걸쳐 1,108억원. 지난해 391억원(18건)보다 무려 3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최근 정부는 재정지원 방식을 과거와는 달리 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한 공모제로 변화하고 있는 추 세다.
따라서 안동시의 성과는 시대상황에 맞게 부처별 공모사업에 대한 정보수집과 공모동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해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안동시가 거둔 성과는 특정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도시와 환경, 문화, 교육, 복지, 농림 등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도시분야에서는 지난 2월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6새뜰마을사업’에 응모해 15억9천만원을 확보했고, 환경부에서 가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공모사업에서도 29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했다.
두 개의 공모사업으로 주거 취약지역 개선과 함께 매년 반복적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태화동 일대 하수정비 등으로 시민 생활여건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환경부의 ‘물순환 선도도시’에 선정돼 일거에 4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물순환 선도도시’는 빗물 저류조를 설치해 배수를 조절하고 빗물이 통과하는 투수성 포장, 투수블럭, 침투도랑, 식생수로, 식생여과대 등 물순환 개선사업을 통해 생태를 회복시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1,400억원 규모의 마스터플랜을 짤 계획이어서 안동시가 물순환 선도도시 모델로 부상할 전망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청이 특성화시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모한‘2016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에 구시장과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등이 응모해 선정되면서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지원화 사업’에서 6억5천만원을 확보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모한 ‘2016년도 문예진흥기금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공모사업’에서도 6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체육분야에서는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및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응모해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공모한 '2016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과 '2016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에 응모해 1억4천1백만원을 확보했다.
농림 분야에서는 100억원 규모의 ‘경북생강출하조절센터 건립사업’을 따내 생강재배 농가의 고질적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전국 생강생산량의 19%를 차지하며 제1주산지임에도 저장·유통체계가 확립되지 않아 수확기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과 중국산 종강 의존도 등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는 국비지원 사업에 비해 시비 부담률이 낮아 재정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에 산재한 현안사항을 해소하고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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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토필드, 경영권 매각 시도
코스닥 상장사 토필드의 최대주주가 경영권을 매각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기존 최대주주인 이용철 대표가 경영권과 보유 지분 모두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총 6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경영권 매각과정이라는 것이다. 즉 관리종목의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회피하기 위해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유상증자를 완료한 후 이어 보유지분을 매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네오바이오1호투자조합은 토필드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증자 후 지분율은 16.91%(280만 8989주)로 이용철 토필드 대표측 지분율 14.21%(증자 후 지분율, 236만 706주)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유상증자 이후 이용철 대표의 보유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했을 경우에는 상장적격성 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같은 경영권 매각 계약과 유상증자 계약이 동시에 이루어 졌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사실상 관리종목 상태에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경영권 매각 계약 자체를 숨기고 공시하지 않은 것도 공시위반 책임까지 발생한다.
실제로 장중에선 위와 같은 두가지 계약이 동시에 법무법인 화우에서 이루어졌으며, 해당 법무법인에 유상증자 대금은 물론 최대주주 지분매입 금액까지 에스크로를 마쳤다는 주장이 제기 되었다.
특히 이용철 대표측 지분 230만주를 80억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구체적 금액까지 제기되고 있어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각 즉각적으로 이같은 경영권 매각에 반발해 2대주주인 ㈜주니스가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다음날 토필드의 자율공시를 통해 이같은 소문이 사실이었음이 밝혀져 과연 경영권 매각이 성공할지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토필드는 지난 1분기 별도기준 25억 7800만 원, 영업손실 4억 1500만 원, 당기순손실 3000만 원을 기록했다. 기존 주력사업인 셋톱박스 제조·판매 외 영업실적을 이익으로 전환하기 위한 별다른 신규사업을 찾지 못하고 있어 경영권 매각설에 무게사 실리고 있지만 호주 법인의 결손금 처리과정과 조세회피처 연관설 등 악재가 따라다니고 있는 상태다.
토필드는 한국거래소의 주가급등 조회공시와 관련한 답변에서 "경영정상화 목적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자금조달을 검토하고 있다"며 "신규사업 추진 등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이 있을 수 있다"고 공시한 바 있는데, 이같은 공시가 자체적인 신규사업 추진인지 아니면 경영권 매각인지는 따져봐야 할 문제로 보인다.
고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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