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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봉화은어축제의 성공을 이끈 생태체험
제20회 봉화은어축제가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5만여 명의 관광객과 123억여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오며 성공적인 막을 내 렸다.
대한민국 전역을 달군 폭염의 열기 속에서도 성년을 맞은 봉화은어축제는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문화관광부 4년 연속 우수축제로서의 면모를 다졌다.
특히 은어학교, 내성천 다슬기잡기, 봉성 가재마을, 수박서리와 삼굿구이 등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아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의 면모를 단단히 다졌다.
은어학교에서는 은어고사와 은어우드컬러링을 통해 은어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여 흥미를 끌었고 다채로운 민물고기도 전시되어 어린이와 함께 온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내성천 다슬기잡기 체험은 청정 1급수 내성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고 다슬기요리를 맛보는 행복을 선사했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 봉성 우곡 가재마을에서 진행된 가재잡기 체험은 우리 곁에서 쉽기 보기 어려워진 가재를 직접 보고 잡으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교육이 됐으며 매일 저녁 7시 상운면 하눌리에서 치뤘던 수박서리와 삼굿구이체험은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주었다. 이승훈 축제위원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 이번 봉화은어축제는 생태교육의 생생한 현장이었다”며 “내년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더욱 알찬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대한민국의 여름을 책임지는 축제로 거듭나겠다 ”고 전했다. 강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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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대형여객선 직접유치, 주민숙원 해결한다"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울릉군 주민의 해상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형여객선 지원 조례’ 제정안을 6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울릉주민의 생활노선 여객선의 선령도래로 인한 대체여객선 도입이 주민숙원으로 대두됨에 따른 조치이다.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군민의 해상 이동권이 보장됨은 물론이고, 안정적인 해상이동 수단이 확보되어 울릉군의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조례는 크게 지원사업자에 대한 선정기준과 울릉군민이 여객선을 이용할 경우에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지원하게 되는 보조금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지원사업자의 선정기준은 ▶총톤수 2,500톤 이상 ▶선체길이 74미터 이상 ▶항해속력 40노트 이상 ▶선박출항 통제기준 최대파고 4.0미터 이상을 충족하는 여객선을 신규 건조할 수 있어야 하며, 연간 250일 이상 운항과 여객정원의 20%이상을 군민승선권으로 배정할 수 있는 자로 한정하고 있다.
또한 지원사업자는 사업자공모를 통해 선정되고 재정지원은 울릉군으로부터 연간 10억 원 규모로 최대 10년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대형여객선 유치는 군민들과 약속한 제1호 공약으로써 이번 조례제정은 그 첫 걸음이라 할 것이며, 구체적인 유치방안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100만 관광시대를 준비하는 풍요와 번영의 친환경섬 울릉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 된 조례내용은 울릉군 홈페이지와 군청 및 읍·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기관,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8월 27일까지 울릉군 해양수산과(054-790-6275)에 문의 또는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박무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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