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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단비로 더위가 물러간 16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신기마을에서 햇볕은 따갑지만 살랑대는 바람이 반가운 즙장명인 백정자씨(79세, 식품명인 65호)가 이웃주민과 함께 따온 고추를 마당에 말리고 있다.
전통된장마을로 지정된 신기마을은 1991년부터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콩과 고추로 된장과 고추장 등 장류 생산판매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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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16 23: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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