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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채소이식기 임대로 밭작물 노동력 획기적 절감 - 농작업 또 하나의 혁신, 채소이식기
  • 기사등록 2017-08-03 12: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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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업기계 교육과정 중 채소이식기 이용기술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증폭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부족, 인건비 상승 등의 농업인의 애로를 해결해 줄 방향을 모색 중, 그 대안으로 밭작물의 이식 작업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채소이식기의 보급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2016년도 자동 동력채소이식기를 도입하고 농기계임대사업 활성화 교육 등 매 교육시마다 4,000여명 이상의 농업인들에게 기종에 대한 소개와 홍보 결과 많은 농업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왔으며, 실제 농작업에 활용하여 큰 효과를 본 농업인들의 사례를 통하여 채소이식기 이용이 급속도로 확산될 전망이다.
완전 자동 채소이식기 임대시 이용기술 교육을 통하여 임대를 하고 있으나, 다수 농업인들이 이용방법에 어려움을 느껴, 2017년도에는 작동방법이 자동에 비해 다소 쉽게 느껴지는 반자동 채소이식기를 추가로 확보하여 병행하여 임대를 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채소이식기 이용기술을 배운 김희종(50세,상주시 함창읍 오동리)씨는 “2,000여평에 붉은 양배추(적채)를 이식하였는데, 인건비를 1/3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고 하며“채소 이식기 외에도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금년에 도입하여 임대하고 있는 양파수집기를 이용하여 지난해 인건비가 16백만원이었던 것을 금년에는 4백만원까지 낮출 수 있어서 생산비 절감에 아주 큰 효과를 보았다. 제가 신기종 임대농기계로 작업하는 모습을 본 작목반 회원들이 너도나도 채소이식기와 양파수집기를 사용하게 되었으며, 향후에는 작목반의 재배면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한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 인력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동력 절감 신기종 도입에 앞장서고 있어서 우리 지역 농업인들이 많은 혜택을 보고 있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였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금년 상반기에 7회에 걸쳐 123명을 교육 하였으며 29농가에서 채소이식기를 사용하여 콩, 옥수수, 배추, 참깨, 뜰깨, 대마 등의 작목을 176,600㎡의 면적에 이식하였으며, 노동력 부족 문제해결과 인건비 절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육심교 소장은 “논농사의 기계화율은 98%에 달하지만 밭농업 기계화율은 60% 미만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특히 일손이 많이 필요한 파종과 정식 기계화율은 5%, 수확은 13%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부족한 인력에 고된 수작업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재배면적을 넓히지 못해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밭작물 기계화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하며, “과거 논농사에 이앙기가 도입되어 획기적인 노동력 절감이 가능했던 것처럼, 밭농사에서 채소이식기 사용이 광범위화, 일반화 되어 또 한 번의 농작업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채소이식기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sja.sangju.go.kr/) 교육신청 게시판을 이용하여 교육 신청을 하거나, 전화(537-7895)로 신청을 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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