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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기후 행동의 달이다. 유엔 총회가 9월에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10월~12월 사이에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최된다. 이때를 즈음하여 전 세계 시민들도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기후파업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9.24. 토요일 “기후재난 시대, 이대론 못 산다”란 주제로 환경단체를 비롯한 전국 400여 시민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924기후정의 행진’이 있었다. 이날 3만5천여명의 참가자들은 ‘기후정의 실현하자!’라는 구호와 함께 우렁찬 함성이 서울 도심 세종대로 한복판에 울려 퍼졌다 


기후재난은 환경문제를 떠나 사회문제가 되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각종 기후재난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자본주의 체제의 문제에서 기인한 것이며, 부유한 이들 즉 주요 선진국과 대업이 야기한 기후재난의 피해를, 지난 8월 반지하 세대 침수사태에서 보았듯, 힘없는 약자나 취약 계층이 가장 먼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정부와 국회는 다수의 국민에게 ‘개인적 실천을 함께해달라’고만, 말할 뿐 대책도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다. 한화진 환경부장관 역시 가장 최근 발표한 “일회용컵 보증금제 축소 시행에 관한 것” 외에는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기후 위기는 생태계의 위기, 평화의 위기로 이어진다. 또한 이윤을 얻는 가해자와 피해를 당하는 취약 계층으로 양극화 될 수밖에 없는 사회현상을 만든다.

정부는 현재의 에너지 정책과 산업정책을 전면 재검토하여 기후 위기의 책임자를 분명히 가려낼 수 있도록, 정부가 주도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처하고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2022.9.27.민생당 대변인 박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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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05 12: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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