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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8일 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여성공무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자기방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여성공무원이 부당한 폭력으로부터 위험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능력을 익힘으로써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흔히 호신술이라 알려진 자기방어 프로그램은 여성을 무기력한 존재로 여기는 사회의 고정관념을 깨고, 여성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상상력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위험 사례별로 실제로 대응하는 방법을 연습한다.
이날 강의는 스쿨오브무브먼트 최하란 대표가 강사로 나서 자기방어가 필요한 이유와 다양한 위험 사례에서의 대응방안을 소개했으며, 여성공무원들의 실제 훈련으로 이어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여성공무원은 “젠더폭력 예방에 대한 많은 강의를 들어봤지만 실제로 공격받는 상황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대처할지를 배운 경험은 거의 없었다”며 “자기방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폭력에 실질적으로 맞설 수 있는 용기를 배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여성대상의 범죄와 위기상황에 여성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과 심리적 안정감을 고양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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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1 18: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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