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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북면 마차리 간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군도 9호선 분덕재 터널공사를 2020년 1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 하던 중 동굴보전 가치가 있는 천연동굴이 발견돼 현제 공사는 전면중단한 상태다.
영월군의 숙원사업으로 지난해 1월부터 총사업비406억 원으로 영월군과 마차리를 잇는 군도 9호선 선형개량공사 총연장 988m 분덕재터널 개설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경 터널공사 굴착 중 409m 지점에서 천연동굴이 발견돼 현제까지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발견된 천연동굴은 곡선과 종유관등 타 동굴에 비해 다양한 형태로 종류석이 분포되어 있으며, 실형태의 곡선동굴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어 자연유산, 지질학적 가치는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월군관계자 김승수 말에 따르면 1650m길이의 가치평가를 위한 기초조사에 들어가 있으며, 현제 700m 구간에 대한 조사에 따라 나머지 950m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히며, 공사 재개는 터널 개설 전문가 의견 및 동굴가치평가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사업추진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