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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올해로 6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농기계 임대 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농촌 일손 부족과 농기계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 빌려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임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이래 매년 이용 농가가 20% 이상 증가해 올해는 총 1,788건의 임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수치이다.

농가에서는 경영비 절감뿐만 아니라, 농작업 기계화를 통해 인력 소요를 줄여 중소 단위 농가 경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현재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임대 중인 농기계는 농용굴삭기, 관리기, 원판쟁기, 논두렁 조성기 등 69종이며 총 336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농업인 수요가 많은 농기계 83대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며, 굴삭기 등 조작이 어려운 농기계에 대한 현장실습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운반이 어려운 대형 임대농기계는 영농현장까지 직접 수송해주는 등 더 많은 농업인이 쉽게 임대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기계 임대는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에 사전 예약한 후, 1회당 3일 이내의 기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 830-5840)로 문의하면 된다.

고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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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29 12: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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