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관 회장을 비롯한 의성군농업경영인회 제20대 임원은 4월 6일 의성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육성에 힘써달라면서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주수)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마련한 장학금 300만원은 원래 의성군 농업경영인회 제19~20대 임원 이·취임식 행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최병관 회장을 비롯한 임원 대다수가 이·취임식 행사보다는 보다 더 뜻깊은 곳에 사용되기를 바란다면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병관 회장은 “우리 농업경영인회 회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되어 우리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겠다”면서 기탁취지를 전했다.
의성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해서 지역 인재 발굴 및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의성군 농업경영인회는 ‘희망찬 농업발전을 위하여 나아가는 한농연 의성’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면서 1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봉사단체로서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다.
박 무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