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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6.25 혈맹' 필리핀 참전비 추모행사 개최 - 한국과 필리핀의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강조
  • 기사등록 2023-07-07 21: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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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필리핀 참전비에서 6.25 참전 필리핀군을 추모하기 위해 추모행사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7일 오후1시30분 필리핀 퀘손시 합창단 방문을 계기로 고양시 필리핀 참전비에서 6.25 참전 필리핀군을 추모하기 위해 추모 행사를 개최 했다.


(왼쪽)이상헌경제인연합회장 리일라퀘손시합창단장 김영남교육문화국장이 추모식을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양특례시와 (사)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가 주관하고 고양시 교육문화 김영남 국장, 고양 경제인연합회 이상헌 회장, 고양시 예술단 조 요셉 국장과 고양시를 방한한 필리핀 퀘손시 합창단원44명과 고양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김영남 교육문화국장은 필리핀 퀘손시 합창단의 방문을 계기로 제73주년 6·25전쟁에 참전한 필리핀군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존재를 추모하며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남겨진 우리의 역할을 다할 것이고 필리핀 퀘손시 합창단의 방문이 단순한 문화 교류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한국과 필리핀의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강조했다.


필리핀군은 북한군의 남침 이후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파병돼 국군이 낙동강까지 밀린 1950년 9월 19일 부산에 상륙했고 낙동강 방어, 38선 돌파, 1·4후퇴 당시 서울 방어, 1951년 3월 서울 재탈환 작전 등에서 크게 기여했다.


정전 협정을 앞두고는 '철의 삼각지대', '펀치볼' 등에서 미국, 영국군, 캐나다군 등과 연합 작전을 펼쳐 대승을 거뒀다.


정부는 필리핀군 7천420명이 참전해 112명이 전사하고 299명이 부상하는 희생을 치러가며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킨 필리핀군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1974년 10월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통일로변에 필리핀군 참전비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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