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빈 기자 ( dailynewsisa@naver.com )
"우리의 삶 속에서 드론은 그저 무인비행체가 아니라 미래 인류의 삶을 급격하게 변화시킬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매체가 될 것이다."
드론에 관한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출간됐다.
항공우주 전문가인 은종원 박사가 집필한 '헬로 스마트 드론"은 한마디로 드론 기술 활용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고성능 소형드론이 스마트폰을 대신할 때가 머지않았다"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이제 드론은 항공우주, 전기·전자, 정보통신, 재료, 기계, 물리, 화학, 기상, 지리정보 등 첨단 과학기술 집합체이며 다양한 기술과 기능이 융합되며, 미래의 지속가능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한 장치로서 자리매김했다."라고 이 책에서 말한다.
드론은 뛰어난 이동성과 다양한 센서의 이용 가능성 때문에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미래의 드론 시장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현재 드론은 원격으로 제어될 수 있고 다양한 거리와 높이로 비행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인간이 수행하기 힘들고 어려운 일을 처리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드론을 처음 조종할 때는 누구나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일상에서 드론을 간편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체계화된 드론 정보를 공학적으로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헤주는 실용 서적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 책은 드론 활용에 관심이 있지만 촬영용 드론을 학습할 시간이 부복한 사용자가 혼자서도 쉽게 드론을 쉽게 학습할 수 있고, 구체적이며 체계적으로 촬영용 드론 작동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한 책"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 책은 드론에 대해 알고자 하는 입문자뿐만 아니라 촬영용 드론을 이용해 새로운 진로를 모색 중인 대학생, 단시간 내에 독학해 드론을 학습하고 싶은 일반인에게도 드론 구조부터 원리, 조종 방법, 운항 관리, 촬영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제시하고 있어 드론 활용에 대한 가장 종합적인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190년대 ETRI에서 국내 최초의 실용위성인 아리랑위성 1호의 지상국 위성 관제시스템을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한 뒤 남서울대에서 위성통신 분야의 후학을 양성해왔다. 저자는 연세대에서 천문우주학을 전공한 뒤, 미국 유타대 대학원에서 물리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미항공우주국(NASA) 마샬우주비행센터와 우주왕복선 탑재체 시스템 특성 분석 및 운용에 관한 체계 기술을 연구했다.
현재 저자는 과학기술부 산하 지능형스카트기술정책원 원장으로 인공위성 관련 과제를 수행하면서 여전히 현역 과학기술자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 융합을 통해 조기에 산불 진화점을 발견하고 진화함으로써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능형 스마트 산불 감시 및 진화 시스템"을 특허출원하기도 했다.
도서출판 가람/2023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