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용 ( nakyong2@hanmail.net )
2003년 창단 이래 20년간 고양특례시를 대표해 온 고양시립예술단이 필리핀에서 방한하는 ‘퀘죤시티 합창단’과 함께 ‘고양시립예술단 교류음악회’를 오는 7월 8일 오후 3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개최한다.
퀘죤시티 합창단은 필리핀 퀘죤시티 공연예술발전 재단에서 창단된 혼성 합창단으로 2019년 한·필 70주년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초청하여 필리핀에서 합동공연을 개최하였고 이를 계기로 퀘죤시티 합창단과 고양시립예술단은 인연을 맺게 되어 이번에 고양시에서 초청하여 ‘고양시립예술단 교류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고양시를 대표하는 고양시립예술단 또한 이번 교류음악회에서 안무와 함께하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디어 에반 헨슨(Dear Evan Hansen)’의 수록곡으로 구성된 무대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향한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고양시립합창단은 유명 영화의 재구성한 를 통하여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유쾌하고 즐거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음악회에 초청된 필리핀 퀘죤시티 합창단은 ‘오 클랩 유어 핸즈’, ‘마이 허트 이즈 스테드패스트’ 등의 다양한 곡으로 연주회의 막을 연 후, 우리에게 친숙한 ‘아리랑’과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음악회는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내 필리핀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들을 초대해 더욱 뜻깊은 공연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