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용 ( nakyong2@hanmail.net )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중국 조를 이기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치엔티엔이-리우웨이샨 조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 복식 은메달 이상을 이뤄낸 신유빈과 전지희는 지난달 중순 WTT 컨텐더 라고스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이날 게임 스코어 1-2로 지고 있다가 4번째 게임 듀스 승부에서 승리하고, 여세를 몰아 짜릿한 재역전승을 일궜다.
선수들은 3일 개막하는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총상금 25만 달러)에 참가하며 신유빈은 여자 단식은 물론 복식과 임종훈(26, 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룬 혼합 복식에 도전한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