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용 ( nakyong2@hanmail.net )
SK엔무브 여자 핸드볼팀 SK 슈가글라이더즈(이하 SK 슈글즈)가 27일 연고지인 광명시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실천에 앞장섰다.
SK 슈글즈는 광명시 목감천에서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도시공사, 광명시니어클럽, SK 슈글즈 서포터즈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산해진미 플로깅’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산해진미’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든다는 SK 이노베이션의 3년째 실천적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산해진미 플로깅을 하며 하천 정화를 위한 EM 흙공을 던지기도 했다. EM 흙공은 황토와 미생물이 포함된 EM원액을 섞은 발효물로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유기물 발효·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SK 슈글즈 선수단은 환경정화 활동에 이어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와 협력해 인근 캠핑장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힐링캠프도 함께했다. 힐링캠프는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선수단과 산책, 캠핑,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60여명이 참여했다.
김정훈 SK 슈글즈 단장은 “연고지인 광명시에서 선수들이 시민, 핸드볼 팬들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에 더해 지역사회의 발달장애인과 함께 야외활동까지 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팬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구단,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핸드볼 구단으로 계속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SK 슈가글라이더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