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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증 세대 쓰레기 대청소
  • 기사등록 2016-04-08 10:52:53
  • 기사수정 2016-04-08 11: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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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뉴스,시사매거진CEO) 남해군 미조면은 지난 5일 저장강박증이 있는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쓰레기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면사무소 직원, 미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해해양경비안전센터, 미조파출소, 미조면 선상낚시 자율공동체 등 민·관 합동으로 총 20여명이 참여했다.

최근 미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이 집안 내에 필요 없는 물건을 하나 둘씩 쌓아 놓기 시작해 방 3칸이 제대로 누울 공간조차 없을 정도로 갖가지 물건으로 가득 차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정을 발견했다.

오랜 시간 설득 끝에 어르신의 동의를 얻어 집안 내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는 데 4시간 넘게 소요됐으며, 쓰레기양도 10톤이 넘게 나왔다.

이번 청소봉사활동 외에도 어르신의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면내 펜션사업자가 리모델링하면서 남은 중고 장롱, 서랍장, 씽크대 등 가재도구를 후원했으며, 미조면사무소는 어르신이 우울증과 저장강박증에서 벗어나도록 남해군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하는 등 적절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민성 미조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쓰레기 청소에 나서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면민들의 관심이 지역 복지망을 더욱 촘촘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도 면민과 함께 세심히 살펴보고 복지자원 발굴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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