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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예산 잡아먹는 하마 알고도 방치 - 22억 여 원을 들여 설치한 수중보 수생생태계 파괴 위기
  • 기사등록 2017-08-31 0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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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맥주축제기간 수중보 파손돼 군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현실홍천읍 연봉다리 및 위취에 설치한 수중보는 지난2005년에 군 예산 22억8천9백만원을 투입하여 수중보1식어도1개를 설치하여 2006년9월 공사를 마무리해 현제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금년 같은 가뭄시기에는 수중보로 인하여 하류로 흐르는 강물이 적어 하상 바닥이 드러나 수생태계가 위협을 받는가 하면 상류로부터 떠내려 오는 오염물질들이 수중보에 막혀 녹조가 발생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인근 삼호아파트에서 유입되는 오폐수 및 침전 부유물이 이곳 수중보로 유입이 돼 하상바닥에 퇴적층이 생성되어 무더운 여름철에는 어김없이 썩는 악취가 심하게 난다며, 청정지역홍천강을 찾아오는 도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는 연봉리 주민 김 모여 56세의 말이다.
이 수중보는 에어 펌프를 이용해 부력으로 필요시 강물을 막는 역할을 해 물놀이 공간을 만들어 지역주민이나 도시민들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12년간 사용하는 동안 1회에 걸쳐 파손되어 수리를 하였는데도 금년 여름 맥주 축제기간에도 파손되어 수리를 하는 등 군 예산을 잡아먹는 하마로 변신한다는 것이다.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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