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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산학협력단과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KIT)는 30일 ‘인간화 돼지를 포함한 동물생명공학 분야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국대 산학협력단 산하 ‘인간화돼지연구센터’와 KIT 산하 ‘동물모델연구센터’는 △건국대 인간화돼지연구센터 소유 돼지 사육과 번식 △독성·유효성 평가용 동물 활용 연구 △건국대 인간화돼지연구센터가 보유한 유전자 적중 돼지 생산 기술 등 핵심 기술이전 △신규 연구기획,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 △기술정보교환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 △인적교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향후 인간화 돼지의 사육 및 번식을 통해 장기이식 관련 연구와 함께 면역 관련 독성·유효성 모델을 확립하고 인간화 돼지를 포함한 동물생명공학 분야에서 신규 연구과제를 기획 및 유치할 계획이다.

건국대 인간화돼지연구센터는 형질전환 복제동물 연구 권위자인 김진회 교수(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면역결핍돼지에 인간 조혈모세포를 이식하여 인간의 면역체계를 보유한 인간화 돼지를 1차적으로 개발하고 이 돼지에 인간의 난치성, 호발성 질환(줄기)세포 및 조직을 이식하여 환자 맞춤형 질환모델 돼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T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는 가습기 살균제 흡입과 원인미상 폐손상 간의 과학적 인과관계를 규명하여 폐 섬유화증 환자의 치료와 관련한 연구의 단초를 제공한 바 있다. 현재 심장 순환기계, 소화기계 및 피부 등에서 사람과 유사한 소형 돼지인 미니픽을 활용한 한국형 실험동물 산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호흡기 계통의 질환을 연구할 예정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 한수철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간화 돼지를 활용한 고난이도 독성시험 기술의 개발은 물론 장기이식 연구 및 면역 관련 독성·유효성 모델 확립을 위한 연구 등 국내 생명공학 연구역량의 비약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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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30 14: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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