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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지난 8일 인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적극 행정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하고 1등에서 3등까지 특별승급이라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했다는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그러나 김장호 구미시장은 소극행정을 방지하고 적극 행정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일부 공무원은 민원제기한 지가 10일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이유 없이 연락이 없다는 것은 민원인을 무시한다는 것, 또 적극 행정을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본 취재원이 지난 10일 구미시 선산출장소 농림정책과 구거지 담당자를 만나 “지도상으로 구거지(지목 산지)에 옆 농지에 걸쳐 건축물이 있는데 이것이 구거지 인지 사실 확인을 해 달라”고 하자 담당자는 “구거지 담당자는 맞지만 저는 서쪽이고 동쪽 담당자가 따로 있다. 오면 연락하겠다.”고 한지가 벌써 10일이 지난 현재까지 연락을 외면한 구미시 공무원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민원인을 무시하는 일들이 이것뿐만 아니다. 역시 같은 날(8월 10일) 고아읍사무소 건설팀장을 만나 “지난해 12월경 불법건축물 민원에 대해 행정조치 사항을 확인하려고 왔다.”고 묻자 건설팀장은 “온 지가 얼마 되지 않아 잘 모르겠다.”라며 “전임자에게 물어보고 사실 확인 후 연락 드리겠다”라고 한 지가 10일이 지나 연락이 없는 일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지만, 문제를 제기하면 구미시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시민들의 비판과 구미시의 이러한 공무원 때문에 민원인 무시하는 것이 공론화 될까 봐 걱정된다.

이에 반해 구미시 문화예술과 이 모 주무관은 지난 17일 시민이 사업자 신고가 접수한 것을 다음 날 현장 확인 후 오후 늦게 처리해준 것에 대해 시민은 “요즘 어려운 시기에 바로 처리해줘서 하루라도 빨리 장사하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혀 구미시의 적극 행정에 동참한 이런 모범 된 공무원이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할 것이다.

구미 이정수 기자 jsl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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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23 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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