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그동안 공연이 전무하던 상주 함창에서 제6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 축제가 열렸다.
상주 삼백예술단 주최로 지난 10일 저녁 7시 함창읍 청기와숯불촌 옆 광장에서 열린 공연에는 함창·이안·공검 주민을 비롯해 인근 문경에서도 찾아와 공연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공연은 ‘함창·이안·공검 주민과 함께하는 명주골의 희망콘서트’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그동안 함창테마파크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하여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예방수칙 방침에 따라 장소를 옮겨 개최하게 됐다.
이날 공연은 경북도 지역예술 동아리육성지원 사업으로 마련 됐으며, 공연 예산 지원에 역할을 해온 남영숙 도의원과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 이양희 함창읍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축하했다.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사회적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삼백예술단 회원 가요에 성현 가수를 비롯한 6명, 민요에 김순분 회장이 이끄는 공갈못연밥따는노래채련요보존회, (사)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 가현소리사랑동우회, 댄스에는 화서라라댄스스포츠클럽 팀, 연주에는 함창색소폰동호회, 상주색소폰동호회 등 12개팀이 참여해, 다 양한 프로그램으로 2시간가량 함창·이안·공검 주민들에게 코로나 극복 희망을 불어넣어주었다.
또한 이날 오태저수지 환경지킴이 신상일 회장이 공갈못연밥따는채련요보존회 김순분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꽃다발을 증정했다. 
강선희 삼백예술단장은 “음악을 통한 아름다운 울림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침체된 공연 문화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상주-신행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