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순경 장동연지난 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부촌에 위치한 식당 ‘홀리 아티칸 베이커리’에서 무장 괴한들의 인질 테러로 민간인 20명이 사망했고, 3일 새벽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테러로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의 수가 최소 143명에 이른다고 주요 외신은 전한다.
현재 테러 소식은 며칠이 멀다 하고 날아들고 있다.
지난 달 28일 밤에는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IS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 자폭 테러가 발생해 40명 이상이 숨졌고, 미국에서는 플로리다주 올랜드 펄스 나이트클럽에서 총격과 인질극이 발생해 50명이 숨지고 최소 53명이 다쳤다.
또한 지난 해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는 록밴드 공연이 펼쳐진 공연장, 시내의 카페와 음식점, 관중이 밀집한 축구 경기장 등 지극히 일상적인 공간을 상대로 펼쳐져 13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 이후 서방국가들이 테러 경계수위를 높였지만, 이를 비웃듯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은 끊이지 않고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혼란과 공포 확산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심에서 무방비 상태인 일반 대중을 상대로 테러를 감행하는 추세다.
문제는 IS를 중심으로 한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앞으로도 더 발생할 수 있고 그 대상에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달 19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IL이 국내 오산·군산 소재 미국 공군시설 및 우리 국민을 테러대상으로 지목하고 시설 좌표와 신상정보를 메신저로 공개하면서 테러를 선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5년간 국내 입국한 테러단체 가입자 50여명이 출국조치 됐으며 사회에 불만을 품은 내국인 2명이 ISIL 가입을 시도하다 적발되는 등 내·외국인에 의한 테러 위협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황교안 국무총리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총리 주재 ‘제1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개최하면서 대테러업무를 범정부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참여치안이 중요해지고 있는 요즈음 정부 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대테러 방지책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때 사소한 테러 위협 정보도 놓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조기경보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테러 청정 국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산 경찰서 온천지구대 순경 장동연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6-07-21 01:12:2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새로운 벚꽃 명소! 감곡면 청미천 벚꽃길
  •  기사 이미지 ESG전문그룹 이노텍코리아 사랑의 쌀 기탁행사
  •  기사 이미지 여주시 여강회 복지사각지대 지원 성금 600만원 기탁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