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평가회장에서 서천지역에 적합한 사료용 옥수수로 '다청옥' 평강옥' 품종을 선발했으며. 수량증대 효과와 더불어 사료로써 효율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사료용 옥수수를 사용하는 실 수요자인 축산농가가 우량품종을 직접 선발 할 수 있도록 참석시켜 품종별 차이점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내년도 사료용 옥수수 선택의 폭을 넓혀 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회에 참석한 허명호 축산농가(화양 봉명)는 "국내산 품종이 이삭이 크고 후기녹체성이 우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파이오니아 같은 수입품종과 비교해 어느 하나 뒤떨어지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사료용 옥수수는 가축의 기호성과 품질이 좋고 사료 가치가 우수하여 여름 사료작물 중 최고로 친다는 것이다.
이에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서천 관내에 잘 적용하는 사료용 옥수수 품종을 선발할 목적으로 국산 4품종과 수입종(P3394)을 비교할 수 있도록 재배하여 이날 품종평가회를 갖게 되었다고 덧붙여서 설명했다.
국립식량과학원 손범영 박사는 "수입산 품종 대체를 위해 현재까지 '광평옥' 과 같은 우수품종을 개발 보급 중이였으나 .지역마다의 적응성을 위해 품종을 좀 더 다양화 시켜 '다청옥'과 같은 우량 신품종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세희 축산기술팀장은 "평가회에서 선발된 사료용 옥수수를 축산농가에 적극 장려하여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우량 신품종을 지속적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복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