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 결과분석을 수행한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 축제콘텐츠연구소 차정현 대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천쌀문화축제가 전국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완성도를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축제를 4회 이상 방문한 관람객이 43%로 올해 처음 방문한 관람객 30.6% 보다 높다”며 “이천쌀문화축제 고유의 색을 잃지 않는 체험 위주의 콘텐츠와 새로운 시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재방문할 수 있는 잠재방문객 유치에 도움이 된 것”이라고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아울러“축제 방문객은 외국인 8천여 명을 포함한 42만 9천여 명으로 집계가 되었고, 이천햅쌀을 비롯한 농특산물 등 현장판매액 16억원을 포함한 직접 경제효과도 255억 원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를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평가회 참석자들도 올해 축제가 ‘쌀 맛 나는 세상 ~ 구수한 인심 ~♬’의 슬로건에 맞게 마당별 흥겨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다양한 신규콘텐츠와 외국인 전용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여 농경문화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고 입을 모아 평가했다.
발전방안으로는 젊은 층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체류시간 확대를 위한 야간프로그램의 신설 및 개선, 주차 및 편의시설 개선, 먹거리 다양화 등의 내용이 있었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민,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사회단체,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올해 이천쌀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이천쌀문화축제는 이천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임금님표 이천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과 다소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보완한다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평가회 마지막에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한 유공시민과 단체, 공무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이재흠 기자, 유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