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실시된 탐지훈련은 고리원전사고에 의한 방사선 비상시 주민보호조치 의사결정을 위한 市전역의 방사선 정보제공이 주목적이며, 반기 1회의 반복·숙달 훈련을 통해 방재유관기관의 방사선 감시장비에 대한 이해 및 사용능력을 함양하고, 비상대응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신속한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市 전역에 대하여 육상, 해상,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방사선 탐지가 실시되었으며, 훈련 결과 최대 0.191 μSv(마이크로시버트, 국내 방사선량률 변동범위 0.050~0.3 μSv)로 부산지역이 방사선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훈련 중 △부산시는 훈련 컨트롤타워역할(상황실운영, 합동 환경방사선 감시팀 지휘 및 지원, 공중방사선탐지) △16개 구·군은 관할지역내 방사선 탐지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市전역 공중방사선에 대한 헬기지원 및 원전반경 30km내 해상방사선탐지 △육군·해군·공군은 각각 부여된 지역에 대한 방사선탐지 및 제염을 지원하였다.
한편 본 훈련은 이번 훈련을 포함하여 2012년 이후 총 10회의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지자체 주관으로는 유일하게 부산시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특화된 훈련이다.
부산시는 “16개 구·군, 군·경 등 방재유관기관에 대한 방사선 감시장비 지원 및 방사능방재전문교육·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방사선 비상 대응역량을 확보하고, 실효성 있는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여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구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