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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상습침수 농경지의 침수방지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 신규지구에 11개 지구가 선정되어 전년 대비 430억 원이 증액된 국비 1,566억 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농업진흥지역 중 수혜면적 50ha 이상 저지대 농경지를 대상으로 침수 및 재해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펌프장, 배수문 설치, 배수로 정비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필요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는 쌀수급 안정과 자급률 제고를 위한 벼 중심에서 타작물과 연계·재배할 수 있는 기반조성사업으로 정책이 변경되어 추진 중이다.
‘배수개선사업’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경남도는 올해 △신규 착수지구 6개소, 741억 원과 △기본 조사지구 5개소, 825억 원을 확보했다.
신규 착수지구는 기본 조사가 완료된 지구로서 고성 영오, 김해 예산, 진주 남성, 창녕 환곡, 합천 덕곡, 밀양 부림 등 6개 지구가 선정되었다.
신규 착수지구에는 실시설계비 5,000만 원이 지구별로 투입되며 올해 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초부터 사업착수가 가능하다.
특히 밀양 부림지구는 상류에 스마트팜밸리 조성사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매년 많은 양의 우수가 유입되나 기존 배수장은 처리용량이 부족하여 농경지 침수가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지역이다.
도는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인근 농민 및 스마트팜밸리 조성사업 완료 후에도 안정적인 배수관리로 안심하게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기본 조사지구에는 함안 악양, 창원 북면, 창녕 진창, 양산 화제, 진주 금평 등 5개 지구가 선정되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1년간 경제성 분석을 통해 현장에 적합한 사업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배수개선사업의 정상추진으로 집중호우 시에도 농경지 침수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번에 제외된 다른 지역에도 혜택이 갈 수 있게 지속적으로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남궁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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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07 12: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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