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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부산시내 대로변에 여당, 야당, 각종단체 등 가덕도에 ‘신공항 유치’하란 플랜카드가 도로마다 걸어 놨다.
실질적으로 가덕도에 공항을 유치한다는 것에 각 단체마다 찬성한다고 하지만 그 내용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고 있음을 전해 들었다.
부산시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서는 위치는 서쪽 방향엔 대항이 있고, 동쪽 방향에 ‘세바지’라는 지명과 함께 ‘외항포’이란 곳이다.
이 부근 지역을 살펴보면, 북쪽 방향에 연대봉이 있으며 해발 높이 459m이며, 신공항 부지에 인접해 있는 높이는 200m이다.
남쪽으로는 외항포 산으로 칭하고 높이는 최고도가 250m이며, 최저고도가 150m 높이다. 대항과 외항포의 수면에서 높이는 30m~40m이며, 서쪽과 동쪽의 길이는 약 800m 길이다. 대항쪽에 살고 있는 세대수는 276세대이며,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 대항 앞바다 평균 수심은 약 8m~10m이며, 외항포항쪽 앞바닷가 수심은 약 15m이다.
양쪽 바닷물의 유속은 평균 1.6노트이며, 승용차 속도로 정하면 약 2km의 속도다. 그렇게 심한 유속이 아님을 국립해양조사원 담당자의 말이다.
공항을 만들기 위해선 가장 중요한 것은 활주로이다. 국제선의 경우 약 3km이상 되어야 될 것이다. 육지의 길이는 800m 그러면 2,200m를 연장할 경우, 바다를 매입되어야 할 것이며, 비행기 계류장, 대합실 등 부대시설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항포 지명의 산을 깎아야 됨을 전해 들었다. 그 산을 깎고 그곳에 발생된 돌과 흙을 사용해 바다를 매립한다는 것이다.
신공항을 만들려면 환경영향평가법에 의거하여 환경영향평가서를 만들어야 된다. 환경청, 수산청, 시청, 구청 등 관계기관의 협의하에 환경영향평가서가 제작되는 것이다. 신공항 만들기 위한 필요 금액을 약 6조원 가량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개발사업 하기엔 지형, 지질, 해양과 관련 사업을 하면 전문가들은 약 10조원 이상이 들어갈 것이다란 견해를 밝히기도 하였다.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설 부지는 외진 곳이다. 문제점들을 지적해 보면 교통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야 될 것이며, 특히 부산 도심권에서 신공항 부지까지 도시열차(경전철)이 반드시 필요할 것임을 교통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대중교통과의 연계성 또한 중요함을 전했다.
관광 인프라 또한 중요할 것이며 특히 동부산 방향에 있는 대형 회의장, 호텔 등과 같은 시설과 업종들이 필요함을 전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향후 이런 부지를 확보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과 그리고 개발계획에 따른 어려움들이 동반하여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어려움을 준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 모두가 알고 있어야 될 것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언제쯤 승인 절차가 나올 것인가의 질문에 지속적으로 계획 중이란 말만 되풀이하고 있음을 전한다.
언제가는 신공항이 만들어지겠지만 언제 건설될지 미지수란 이야기인 것이다.
정치인들은 본인들의 내세우기 때문일 것이고, 각 단체는 명의를 내세울 뿐인 플랜카드만 거리에 걸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합심해서 문제점들을 하나씩 풀어갈 때 가덕도 신공항이 탄생될 것이다.


김 동 호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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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22 10: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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