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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더미처럼 쌓여가는 폐 목제를 보고 악취와 유해화학 성분의 피해를 참지 못하고 지역 주민이 사진과 함께 재보해 왔다.
관할 지자체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제보자가 지적한 김제시의 어느 폐목재 처리업체를 방문하여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비산먼지로 온 공장은 뒤덮여 있었고 쌓여있는 폐목재 밑에서는 오래 방치되어 퇴비수준으로 썩어 악취가 진동하였고 주변으로 침출수가 흘러 나가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하늘 높은지 모르고 쌓여있는 폐목재는 유해화학성분이 뒤범벅이 되어 씽크대, 장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바람 불면 유해성분이 어디로 날릴지 모르는 상황이였다.
김제시 환경과에 연락하여 이런 상황인데 알고 있냐고 묻자 인원 부족으로만 변명하면서 업체를 방문하여 조치하고 연락을 준다고 하여 기다려 보았다.
한 달 만에 연락이 와서 처리가 완료 되었다고 하여 다시 업체를 방문하여 확인해보니 표시만 내였을 뿐 거의 똑같은 상황이였다.
담당자에게 전화로 다시 묻자 자기는 폐목제만 관리 한다고 하며 폐수나 비산먼지는 자기 업무가 안이라고 하고 통화를 종료하였다.
김제 시청 환경과에 다시 되 묻고 싶다.
왜 일괄처리가 안 되는 것인지 그러므로 피해 보는 것은 지역 주민이 되는데도 말이다.
더 놀라운 것은 유해 화학 성분으로 뒤덮인 채로 분쇄 되여 바이오 고형 연료로 어느 전주 발전소 업체로 공급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 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생활 폐목재를 수거하여 소각이나 매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하였는데 왜 목재 폐기물 처리업체는 같은 물건을 가지고 바이오 고형 연료로 납품하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의문이 생겨 바이오 고형 연료 사용을 검사하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환경공단에 문의를 해보니 분기별로 샘플링 검사하여 합격 업체만 바이오 고형 연료로 생산 하도록 한다고 하였다.
사실 확인을 위하여 폐목재 처리업체의 관계자에게 접근하여 취재해 보기로 하였다.
관계자는 환경 공단에서 검사 할 때는 업체 방문 시 방문 날짜와 시간을 미리 알려주고 오기 때문에 샘플링 검사는 큰 의미가 없다는 답을 들었다. 샘플링 검사 할 때만 생산중단하고 환경 공단 직원들이 간 다음에는 3개월간은 마구 잡이로 생산 한다고 하였다.
환경 공단 관리자에게 이에 대해 묻자 ,
폐목재를 매립할만한 장소도 부족하고 소각비용도 많이 든다고 하였다. 좀 의심이 가는 답변이었다.
환경 공단에 묻고 싶다. 정부에서는 많은 세금을 들여 비산먼지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데 이런 의문점을 가지게 해서는 안 되지 않느냐고 묻고 싶다. 그리고 지자체 에서는 바이오 고형연료 생산업체를 관리 감독을 좀 더 철저히 하고 바이오 고형 연료를 사용하는 업체 관할 지자체에서는 눈감고 아웅하는 식이 아닌 재대로 관리 감독하여 정부정책인 비산먼지 줄이기에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기사를 마칠까 한다.
노곤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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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29 15: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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