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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있는 장애인 협회에서 11월 27일 “저소득층 장호원읍 장애인 사랑의 겨울나기 쌀 나눔 행사”가 있었다.

현재 장호원 장애인 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장애인 수는 약 300여명으로 되어 있다. 장애인 사무실로 운영되고 있는 사무실은 장호원읍 공영주차장 한구석에 낡고 허름한 컨테이너 박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몸이 불편한 이들이 휠체어를 타고 드나들 수도 없으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는 꿈도 꿀 수가 없다고 한다. 더 심각한 것은 화장실이 없어 장애인들이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는 하루 20~30명 정도의 장애인들이 이곳에 모인다. 그 이유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로가 됨으로 모인다고 말한다.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장애인 협회는 25년 전부터 경기도 이천시에서 운영 관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10년 전부터 모든 지원이 끊긴 상태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장호원읍 장애인 단체 운영은 매년 장호원 복숭아 축제 때 얻어지는 수입금과 근처 상가와 지인들의 후원으로 근근히 운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돼지 열병으로 복숭아 축제가 무산됨으로 수입이 없고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인지 후원도 끊어져 더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장호원 장애인 단체에서는 매년 해오던 행사를 올해도 했다. 힘들고 소외된 이웃에게 추운 겨울을 사랑으로 이기고 힘을 내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쌀 100포대를 자비량으로 준비해 “저소득층 장호원읍 장애인 사랑의 겨울나기 쌀 나눔 행사”를 한 것이다.
이날 쌀을 나누는 이들이나 쌀을 받는 이들 모두는 마음을 주고 마음을 받으며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특히 정일구 읍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장애인 단체와 읍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힘닿는 대로 최선을 다해 함께 장호원읍의 발전을 위해 일을 하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장호원읍 장애인 단체의 관계자들은 앞으로의 운영을 걱정하며 그들의 바램은 장애인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건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아주 귀한 소식이 전해졌다.
장애인의 삶의 기본을 보장하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들어가며 또한 이천시 균형 발전을 위하여 이곳 장호원읍에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건립하기로 한 것이다.
위치는 장호원읍 진암리
사업량은 부지 5,800m² 건축면적 1,980m² (지상 2층)
사업기간은 2020.1월~ 2024.6월이며
주요시설은 사무실, 치료실(언어, 물리, 작업치료실 등), 프로그램실, 상담실, 동아리실, 체력단련실 등이며 총사업비는 10,000백만원(도비 5,000(50%), 시비 5,000(50%)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장호원 장애인 종합 복지관 근처에는 수영장도 함께 지어져 운영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앞으로 지어질 장애인 복지관에서는 인근 5개 면소재지에 셔틀 버스를 운영하여 장애인들의 삶의 기본을 보장하고 누구도 차별 받지 않는 이천을 만들고자 하는 뜻이 담겨져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장애인 단체와 읍민들은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중심인 특별한 이천”이 현실화 되었다며 크게 기뻐하면서 엄태준 시장님을 비롯하여 권영일 복지문화 국장님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결정되기까지 애써주신 모든 시청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천시 장호원읍에 장애인 종합복지관이 건립됨으로 인해 장호원과 인근 5개면 소재지에 있는 장애인들과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이 높아 질것으로 기대 된다.

김현자 기자. 원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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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04 11: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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