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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구미 배수지 관리 소홀...물 솟아 주택 '진흙탕' - 진흙탕 주택 안까지 들어와 주민들 대책 호소
  • 기사등록 2019-10-23 20: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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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지사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신평배수지에 물이 넘쳐나면서 인근 주택가 200m~300m까지 피해가 발생하여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 이다.
지난 22일 오전 8시경 신평배수지에서 물이 솟아올라 배수지 주변에는 태풍이 지나간 것 같은 모습과 인근 신평2동 일부 주택 안에까지 물이 들어와 엉망진창이 된 곳이 있어 수자원공사의 물 안전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게다가 물길이 얼마나 세게 흐르는지 자전거도 넘어지고 배수지 도로가 파손되어 진흙탕과 자갈 등이 도로와 주택마당으로 넘쳐흘러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이 바쁘게 치우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피해 주민 A 씨는 “2년 전에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배수지가 산 위에 위치하고 있어 저지대에 있는 주택들은 이런 일이 발생하여 불안하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본사 취재원은 주민의 제보에 의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배수지 주변에는 파손된 도로를 보고 물길이 얼마나 솟았는지 짐작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현장에는 재난방지를 위한 시설이 미비하여 언제 재난사고가 일어날지 한국수자원공사는 근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구미권지사 관계자는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확인하고 있다”며 “아마도 관로 이물질 제거를 위해 정기적으로 하는 과정에서 뭐가 발생 했던 걸로 추측해 본다”고 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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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3 20: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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