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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십여년째 공장 폐수 무단방류 방치 - 무단 폐수 농수로 유입 농지 토양 부패 악취 동반돼/관계기관 농민의 민원제기 수십번해도 묵인해/논공단지 폐수 무단방류 십여년째 낙동강으로...!
  • 기사등록 2019-10-09 18: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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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농수산물 식품가공업체로부터 십여년째 악취를 동반한 폐수를 농수로로 무단 방류되면서 소하천을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되는데도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묵인해와 농민들과 환경단체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피해를 보고있는 예천읍 상동에 거주하는 권재덕씨가 지내리 농공단지 인접에 수십년간 농사를 짓고 있는 가운데, 십여년전부터 우수관로로 흘러나오는 악취를 동반한 폐수가 농수로를 통해 논으로 유입되어 토양이 부패와 함께 악취까지 동반되어 농사를 짓기에 어렵다고 본지 취재단에게 성토를 했다.
또 그는 “십여년째 민원을 수도 없이 제기하였으나 아무런 대책을 마련 해주지 않고 인사이동만 진행되어 가슴앓이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보자의 민원제기 시점을 기준으로 십여년째 방치된 우수관의 악취를 동반한 오염수가 흘러가는 현장을 확인한 결과, 우수관 바닥에 침전된 부유물은 십여년 동안 쌓인 퇴적물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주변에는 악취로 통행조차 힘들 정도였다.
이에 본지 취재단은 예천군 환경관리과에 지난 8일 예천읍 지내리 농공단지에서 폐수가 불법으로 십여년째 배출되고 있고, 주변에 악취가 동반될 뿐 아니라 농지토양마저 부패되어 농사짓기 매우 어려워 이를 해결해 달라는 민원을 수십 차례에 걸쳐 제기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전수 조사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예천군 환경관리과 관계자로부터 무단방류된 폐수의 경로를 추적한 결과, 예천군 농공단지내 H식품(대표 김 모)이 농공단지하수종말처리장으로 가는 하수관로로 방출하지 않고, 3~4km의 우수관을 통해 소하천(중평천)으로 장기간 무단방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다음, 업소에서 배출되는 폐수와 소하천으로 방류되는 폐수를 동시에 시료 채취하여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수질검사를 의뢰 했다.
이와 관련하여 예천군 수질관리팀장은 수질검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물환경 보전법에 의거 조치할 예정임을 밝혔다.
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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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09 18: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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