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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 식물 가시박 제거에 나서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낙동강주변 가시박 제거 작업 펼쳐
  • 기사등록 2019-09-18 14: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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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지난 17일 상주시 낙동강 주변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일제 제거에 나섰다.
이날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하여 상주보오토캠핑장에서 경천섬까지 1km 구간에서 제거 작업을 벌였다.
가시박은 2009년에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로 지정하였으며, 주로 하천 주변에 분포하며 나무 등을 감고 올라가 다른 식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고사시켜 생태계의 균형을 깨트리는 식물이다
참고로 생태계 교란 생물로 환경부에서 1998년에 황소개구리, 큰입배스, 파랑볼우럭 3종을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곤충류 2종, 식물 14종 등 현재까지 총 21종이 지정되어 있다.
이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가시박은 유럽과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안동에서 1980년대 후반 오이 등의 재배를 위한 대목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시박 종자는 평방미터당 700 ~ 1300개 정도로 풍부하고 종자에 가시가 있어 하천을 따라 쉽게 확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학기 경영관리본부장은 “낙동강 지역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시박을 제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제거 활동을 할 계획이며, 건강하고 균형 있는 생태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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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18 14: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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