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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지역, 경제 효과 2조원 "양수발전소 확정" - 한수원 전국 3개 지역 선정 2030년까지 600㎿ 규모 건설 기대
  • 기사등록 2019-06-19 14: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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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한수원)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 부지로 홍천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었다.
홍천군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규 양수발전소 부지 선정 결과 발표를 갖고 홍천군을 포함해 충북 영동군 경기 포천시 등 3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내 양양 양수발전소에 이어 두 번째로 홍천 양수발전소는 화촌면 풍천리 336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총 1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2030년까지 600㎿ 규모로 건설되며, 한수원은 금년 2월 말 전국 7개 지역을 양수발전소 자율유치 공모 대상지역으로 선정했으며, 홍천군이 사업에 뛰어든 지 4개월 여 만에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라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5월15일 홍천군의회 임시회에서 군 의원 8명 전원 찬성으로 유치 신청 동의안이 처리됐고 지난달 20일에는 범 군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주민들의 유치 열기 또한 뜨거웠다.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1조2,573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비롯해 7,474명의 지역고용 유발효과, 2,696억 원의 소득 유발효과, 4,307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기대되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총 546억 원이 지원되고 수십억 원의 지방세수 증대 효과도 얻게 되었다.
홍천군과 한수원 은 지난14일 서울에서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 체결 및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이외에도 이주민 주변지역 지원 사업 상생발전사업 등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계속 협력키로 했다.
이에, 허필홍 홍천군수는 양수발전소 후보 부지 선정은 홍천지역 발전의 출발점이며, 앞으로 철도 유치 등의 발전전략을 통해 홍천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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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9 14: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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