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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핀란드 국빈방문 - 한-핀란드 정상회담, MOU 협정식, 공동언론발표
  • 기사등록 2019-06-12 14: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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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 시각 6월 10일 오전 10시, 핀란드 대통령궁 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 참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 했다.
공식환영식은 우리 정상으로서는 13년만에 핀란드를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 내외에게 최고의 예우를 표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정상간 인사 교환, 양국 국가 연주, 핀란드 측 환영인사와의 인사 교환, 의장대 사열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공식 환영식에 이어 문 대통령 내외는 대통령궁 내에서 개최된 별도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뒤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 시각 6월 10일 오전,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포용성장, 한반도 및 유럽 안보 등 지역 정세, 글로벌 협력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니뇌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에서, “핀란드는 혁신, 포용, 평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국 정부도 국정철학으로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핀란드로부터 많이 배우고자 한다. 특히 우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려는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우리 한국 정부의 노력을 핀란드 정부가 일관되게 지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니뇌스퇴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노력을 아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핀란드도 계속적으로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확대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전년보다 30% 이상 급증하고, 인적 교류도 15% 증가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높이 평가하며, “이번에 합의한 부산-헬싱키 간 직항편이 개설이 되면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ICT, 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 분야로 더욱 확대가 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하는 상생공영의 협력 동반자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상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4건의 협정 및 정부 간 양해각서(MOU)가 서명되었다.
협정 및 MOU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정 항공협정 : 양국 간 정기 항공업무를 운영할 수 있는 항공사 범위를 EU 회원국 항공사까지 확대, 항공 안전 규정 신설 등
- 중소기업, 스타트업, 혁신분야 협력 MOU : 스타트업 거점 센터(Korea Startup Center) 설치, 스타트업 교류 협력 강화
- 에너지 협력 MOU : 신재생 에너지, 청정기술 등 분야 교류 협력 증진
- 성평등ㆍ가족 분야 협력 MOU : 성평등 제도, 일ㆍ생활 균형 등 가족친화 제도 관련 정책 교류
이와는 별도로,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 계기에 인재 교류 협력 MOU,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MOU, 부산-헬싱키 직항 개설 MOU 등 양국 간 총 12건의 문건이 체결되었다.
서명식 후 양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방문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최종대 기자, 안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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