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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친환경인증 벼 재배농가를 위한 우렁이 종패 출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군 농업기술센터 내 우렁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앞서 실시한 수요조사를 통해 올해 우렁이 종패를 신청한 182개 농가(183㏊ 면적)에 8.9톤에 달하는 우렁이를 내달 7일까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우렁이 농법은 화학제초제 대신 물속의 풀을 먹어치우는 우렁이의 습성을 이용해 논 잡초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친환경농법 중에서 효과가 큰 대표적인 생물학적 제초법이다.
우렁이는 모내기하기 전 써래질 등으로 논바닥을 평탄하게 한 뒤 이앙 후 7일 이내에 뿌려주면 되고, 방사 후에는 2~3일간 우렁이가 수면 위로 노출되지 않고 벼는 물에 잠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방사 후 7일이 지나면 10~15cm 높이로 논의 물을 맞춰 잔여 잡초가 물에 잠기도록 해 우렁이가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렁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요조사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우렁이 분양을 희망하는 친환경농업 인증농가에서는 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43-830-2752)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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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29 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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