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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흡연율·걷기실천율·안전의식 좋아졌다! -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19-04-03 14: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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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전국 지역별 만19세 이상 성인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하여 매년 8월~10월에 조사하는 지역단위 건강조사로 2008년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조사는 전국에서는 약 23만 명, 부산지역은 14,51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주요 지표 결과를 살펴보면 ▲흡연 부분에서 현재흡연율이 작년대비 0.6% 감소한 21.1%로 좋아졌으며(특·광역시 2위→4위), 남자 현재흡연율은 39.1%로 작년대비 1.7% 낮게(특·광역시 1위→5위) 남자 현재흡연율은 39.1%로 작년대비 1.7% 낮게 조사되었다. 현재 비흡연자의 직장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작년대비 3% 낮아졌으나 특·광역시 2위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율이 높은 구는 중구, 영도구, 서구이며 흡연율이 낮은 구는 북구, 연제구, 동래구로 나타났다.
▲음주 부분은 월간음주율 64.0%, 전체 고위험음주율 17.2%, 연간음주자 고위험음주율 21.2%로 각 0.3%, 2.3%, 2.8%가 전년대비 높아져 특·광역시 가운데 1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월간음주율이 높은 구는 사상구, 금정구, 중구,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이 높은 구는 금정구, 중구, 연제구이다.
▲비만 및 체중조절 영역은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로 비만율(자가보고)은 28.6%로 작년대비 2.8%가 상승했고, 신체계측 비만율도 31.4%로 특·광역시 대비 3위로 비만도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연간 체중조절시도율은 작년대비 4.1% 하락해 62.0%에 그쳤다. 그러나 금정구의 경우 비만율 20%로 전국 시·군·구 비교 결과 가장 비만율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은 걷기실천율이 전년대비 6.3% 증가한 55.7%로 전국 2위를 기록해 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사상구, 중구, 남구가 높았으며 강서구, 연제구, 북구는 낮았다. 건강생활실천율은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19세 이상 성인의 비율로 부산시는 작년대비 4.4% 증가하여 특·광역시 대비 2위로 향상되었다. 건강 생활실천율이 높은 구는 동래구, 사상구, 남구이며 낮은 구는 강서구, 연제구, 해운대구로 나타났다.
▲식생활 부분은 아침결식 예방인구비율이 64%로 작년대비 1.3% 감소하여 2위에서 3위로 다소 나빠졌으며, 영양표시 독해율도 0.1% 감소하여 5위에 그쳤다. 그러나 북구의 경우, 전국 10위를 기록해 부산에서 식품 구매 시 영양표시를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영역은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24.4%로 다소 호전되었으나 우울감 경험률이 전국 평균 5.3%에 비해 약간 높은 6.0%로 조사되어 특·광역시 대비 2위로 나타났다. 또한 50세 이상 인지장애 경험률은 23.7%, 연간 치매 선별검사 수진율은 11.1%로 특·광역시 각 3위를 기록했다.
▲구강건강 영역은 어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이 56.5%로 작년대비3.8% 낮아졌으며 65세 이상 저작불편 호소율은 36.8%로 작년대비 2.2% 감소하였다.
▲삶의질 부분은 양호한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이 40.4%로 나타나 다소 하락하였으며 ▲의료이용은 연간 미충족의료율 9.5%로 작년대비 1.8% 낮아져 좋아졌으나 특·광역시 대비 2위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예방접종은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이 36.6%로 특·광역시 6위를 기록해 다소 부진한 편으로 조사되었다. ▲보건기관이용 부분의 연간 보건기관 이용률은 작년대비 1.9% 증가한 21.1%로 나타나 이용률이 향상되어 특·광역시 대비 2위를 기록했다.
▲안전의식 부분은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1.9% 상승한 95.7%로 조사되었다. 동승차량 앞좌석 및 뒷자석 안전벨트 착용률도 전년대비 향상되었으나 뒷자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16.8%로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심폐소생술 교육경험률은 30.2%로 ‘16년 대비 2.2% 상승하였으나 특·광역시 대비 6위로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좋아진 지표는 현재흡연율, 남자 현재흡연율, 현재 비흡연자의 직장실내 간접흡연 노출률, 걷기실천율, 건강생활실천율, 저작불편 호소율, 연간 미충족의료율, 연간 보건기관 이용률 등이며 ▲나빠진 지표는 월간음주율,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비만율(자가보고),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 아침 결식 예방인구비율, 영양표시 독해율,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 간 격차 원인에 대해 파악하여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등 부진한 지표를 개선하고, 동 단위 마을건강센터 운영으로 건강 격차를 해소해 시민들의 보편적인 건강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소한 일상생활 건강 실천이 건강을 지키는 기초이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인 만큼, 시민들께서도 건강한 삶,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구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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