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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2019년 첫 지역경제투어 - 수소경제의 희망, 울산광역시,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마르지 않는 자원 수소"
  • 기사등록 2019-01-23 16: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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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8년부터 이어온 지역경제투어의 2019년 첫 지역경제투어로 '울산광역시'를 방문하였다.
작년에 방문한 전북, 경북, 경남에 이어 찾은 울산은 4번째 지역 방문으로, 특히 이번 울산방문은 수소경제 로드맵과 울산의 미래 에너지 전략 발표를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울산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가장 먼저 수소차와 드론 등 수소 활용 모빌리티 및 연료전지 등 수소경제 전시를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 현대차, 특히 수소차 부분은 내가 아주 홍보모델이에요." 라고 말하며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소통하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관계자와 함께 미세먼지 정화 과정 등 수소전기차의 기능을 자세히 묻고 살폈다.
전시 관람을 마친 뒤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경제 로드맵'과 울산시의 '에너지 허브도시 육성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성윤모 장관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다반사')은 '수소경제 로드맵' 보고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수소기술을 육성해 수소경제로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 시장은 (울산광역시 SNS 울산누리) '에너지 허브도시 육성전략'을 통해 동북아 오일 및 가스 허브로서의 울산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에너지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수소경제의 희망을 연설을 통해 전하면서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적 변화입니다.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입니다." 라고 말하고, "수소는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마르지 않는 자원입니다. 수소경제를 통해 에너지를 일정 부분 자급할 수 있게 되면, 경제 성장을 더 안정적으로 이끌고 에너지 안보도 더욱 단단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최대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울산에 위치한 ㈜덕양 3공장을 방문해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에너지 생산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2014년 7월에 건립된 덕양 제3공장에는 총 6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는 SK에너지 등에 공급된다.
김기철 ㈜덕양 사장은 지금까지 대규모 수소공장은 '대기업, 다국적 에너지회사의 전유물'이었지만 2014년 SK에너지와 협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대규모의 수소공장을 이곳에 건립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에서는 원료인 천연가스와 스팀을 사용해서 수소와 탄산(CO2)를 생산하고, 정제된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불순물인 CO2를 분리하기 위해 세 가지 공정을 하게 됩니다"라며 생산 내용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관계자의 수소 제조관련 설명을 들으며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덕양 공장을 둘러본 후,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경제인과 오찬을 함께 했다. 만남을 통해 지역경제인들은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 어려움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벤처 투자하는데 있어서 지역 벤처 창업 지원을 부탁한다는 말이 무척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예타 때문에 늦어지거나 미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면제 트랙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지역균형에 얼마나 기여하느냐를 중요 평가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울산 방문의 마지막 일정인 옹기마을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옹기박물관과 장성우 가야신라요 대표의 옹기 제작 시연을 관람하며 함께한 국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투어를 마무리 하였다.
최종대 기자, 안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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