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중학교(교장 윤표중)는 지난 3일 오후 7시 ‘내포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를 개최하였다.
'내포 오케스트라’는 학생의 잠재적 음악성을 개발하고 공교육 속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2013년 개교와 함께 창단되어 매년 지역 주민을 초대하여 정기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홍성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방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8 충남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해 관현악 부문 은상을 거두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 날 연주회에서는 김현아, 김서윤 학생과 성지현 교사의 오카리나 앙상블 ‘Eres tu’를 시작으로 설예진 교사의 지휘아래 플루투 앙상블, 첼로 앙상블, 오케스트라 연주 등 14곡의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였다.
내포 오케스트라를 1년간 진두지휘한 설예진 교사는 처음 악기를 만지며 어색해 하던 아이들이 합주를 통해 조화로운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그 뿌듯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2년째 내포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고 있는 성현서 학생은 “혼도 나고 연습이 어려워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음악회를 마치고 나니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의미있는 시간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윤표중 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의미 있는 새해를 시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신년음악회를 위해 노력해준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앞으로도 내포중학교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교육 공동체 발전과 지역의 음악문화 발전을 실천하는 예술 교육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신현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