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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 2019년 정부의 과제,‘올해 이룬 전환을 더 완성된 상태로 발전시킬 것’
  • 기사등록 2019-01-02 20: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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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마지막 날 수석보좌관 회의을 주재하였다.
이번 수석보좌관 회의는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생중계되는 영상회의로 진행되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가장 먼저, 국민께 감사인사로“국민들께서 한마음으로 평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 비무장지대의 공동 유해발굴, 지뢰제거, GP 철수, JSA의 평화지대화,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등 올해 실현되었던 평화의 걸음을 언급하며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준 국민들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2018년을 경제 패러다임이 ‘사람중심경제’로 전환된 원년으로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계 실질소득이 높아졌고, 보육비, 의료비 등 필수생계비는 낮아졌습니다.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아동수당 등을 올리는 등 사회안전망도 확충했습니다.”라며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성과를 언급했다.
더불어 “갑을관계 개선, 일감 몰아주기 근절 같은 공정경제 분야, 규제혁신과 사상 최고치의 벤처 투자, 전기·수소차의 보급 확대 등 혁신성장에서도 성과가 있었습니다. 보호무역주의와 통상마찰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수출 6,000억 불, 세계 6위 수출 대국이라는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국민소득 3만 불과 인구 5천만 명을 넘는 경제 강국 '3050클럽’에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라며 2018년을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들이 “국민이 흘린 굵은 땀방울로 이룬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정부의 과제에 대해서도 “올해 우리가 이룬 전환은 아직 미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완성된 상태로 발전시키는 것이 새해에 우리 정부가 해내야 할 과제입니다.”라고 전하였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까지 진도를 내야하며, 사람중심경제가 옳은 방향이고 더 많은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경제 활력을 높이면서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고용과 분배 등 민생의 어려움을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들에게
"더 엄격한 윤리적, 도덕적 기준에 따라 행동하고 처신은 물론 언행조차 조심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거울에 비춰보듯 또 살얼음판을 걷듯 자중자애 해야 합니다. 그것을 요구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출 수 없다면 청와대에 있을 수 없습니다.”라며 다시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하며 당부의 말을 전 했다. 더불어 직원들에게‘지치거나 낙담하지 말고, 또박또박 할 일을 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개혁은 더 많은 개혁의 요구로 이어지기 때문에 마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힘들게 이룬 개혁은 당연시되고 더 많은 개혁의 요구가 불만과 비판으로 이어지는 개혁의 역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치거나 낙담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그 요구에 응답해 또박또박 할 일을 해 나가면 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와 청와대는 국민에게 무한대의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서서 다시 한 번 신발끈을 동여 매어줄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청와대 본관에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오찬을 가졌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당 지도부를 환영하며 큰 변화가 있었던 2018년을 회고했다.
대통령은 "남북관계, 경제정책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정치적인 논란들도 많았던 한 해" 라고 2018년을 평가하고 "정국을 이끌고 국회에서 성과를 내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예산과 입법에서 성과를 거둔" 당 지도부에 감사를 전하고 새해에는 당과 정부, 청와대의 협의가 정책과 정무에 있어서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오늘 참석하지 못했음을 밝혔다. 대통령은 "오늘 지금 이 시간에 국회 운영위가 열리고 있고 우리 민정수석이 더더구나 또 피고발인 신분이라 국회 운영위에 출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라고 전제하며 "정치공세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 때문에 또 국민들의 안전이나 민생에 관한 법안들이 발목 잡혀서는 안 되기 때문에 국회 운영위에 출석을 하도록 그렇게 조치를 했다." 고 밝혔다.
대통령은 또한 "국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청와대에서 협력할 부분은 적극 협력하겠다" 라고도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의 초청에 감사하고 2018년이 '대전환의 해' 였으며 "남북정상회담이 세 번이나 이루어진 것은 진심으로 큰 대역사였다" 라고 평가했다. 이해찬 대표는 우리 경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 지표상으로 본다면 체질이 나아지고 있다." 고 평가하며 "아직 1분위 계층은 어렵지만 2분위, 3분위 부터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수출도 견고하게 유지가 되고 있고 소득도 3만 불을 넘어섰다" 고 말하며 "꾸준히 정성을 들여 민생 대책을 세워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년에 맞이할 3.1 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당에서도 잘 준비해서 국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다짐했다.
최종대 기자, 안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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