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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공단순환버스 운행 시민들만 골탕 - 운행시간 무시 제멋대로 운행...대책 마련 시급
  • 기사등록 2018-10-10 22: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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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을 태우지 않고 가는 버스를 잡기 위해 고함지르며 달려가고 있는 인동동 오은주 계장구미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제공해 주는 공단순환버스가 구간마다 운행시간표를 붙여 놓았지만, 도착 시간이 제멋대로 운행으로 인해 공단순환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8일 오후 3시경 본지 취재원이 인동동행정복지센터 앞에 도착하자, 80대 할머니가 “시간이 지났는데도 버스는 오지 않고 이런 높은 곳에 왜 동사무소를 지어 같고 나이 많은 노인을 골탕 먹이려고 하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주민센터 앞 버스 시간표에는 15시 30분 도착 돼 있는데 15분이 지나도록 버스는 오지 않았다. 때마침 인동동 오은주 주민복지담당 계장이 있어, 사실을 이야기하자 황상3주공까지 모셔 드린다고 했다.
그런 사이에 버스가 도착하자 승객만 내려놓고 그냥 가는 것을 오은주 계장이 고함을 지르며 달려가 운전기사에게 “승객이 있는데 그냥 가면 어떻게 하냐”며 “버스 운행 시간을 왜 지키지 않느냐”에 대해 운전기사는 “승객을 못 봤다”라며 운행 시간표를 한번 보라고 했다. 운전기사 운행 시간표에는 출발 시간과 도착 시간만 있고 구간 도착시간이 없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은 “구미시에서 운행 시간표를 정해 놓으며 운전기사도 알아야 하는데 운전 기사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은 구미시 교통행정이 너무나 허술하고 원칙과 기준이 지켜지지 않아 민선 7기 교통정책을 역행하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인동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공직자로서 시민들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반면 구미시 교통행정은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행정을 하고 있어 너무나 대조를 이루고 있다.
결국 구미시가 무책임한 교통행정이 시민들만 골탕 먹고 불만이 계속 나오는 것은 구미시 교통행정이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가 되기를 거부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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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0 22: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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