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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가 지역 에너지전환 마중물 돼야 - 김홍장 당진시장, 탈석탄 컨퍼런스서 에너지전환 강조
  • 기사등록 2018-10-04 12: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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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에너지 전환 사회를 위해 행정과 인프라, 에너지프로그램 등 지방정부 차원에서 패러다임과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 1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컨퍼런스의 지역 에너지전환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지역 에너지전환과 관련 지역정부의 추진구상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제에서 김 시장은 수입 일변도의 에너지 구조와 중앙정부에 집중된 에너지 사무의 책임과 권한, 대규모 발전공기업 체제 등으로 인해 에너지 전환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한계가 있음을 지적 했다.
이러한 제도적·구조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미래에는 지방정부가 에너지 정책과 사업을 주도하고 현재 중앙정부의 에너지 사무를 이양 받아 궁극적으로는 지역의 에너지를 분산 공급하거나 관리·감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영역인 재생가능에너지 보급사업과 민간 발전사업의 활성화 지원, 지역에너지기본계획 및 비전수립, 에너지전환의 기반이 되는 하부경제 토대 마련, 중앙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지역의 특성 반영 요구 등을 함께하자고 다른 지방정부에 제안했다.
김홍장 시장은 “지역 에너지전환의 목적은 시민의 만족과 환경오염 저감, 온실가스 감축, 인식의 전환으로 정리할 수 있다”며 “인식을 바꿈으로써 에너지전환으로 새로운 경제, 새로운 산업, 새로운 사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시가 최근 수립한 지역 에너지전환 비전과 관련해 시민이 선정한 ‘시민이 이끄는 에너지전환특별시 당진’에 따른 추진전략인 ▲탈석탄으로 에너지 생산을 바꾸자 ▲기업 참여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자 ▲에너지시민과 에너지문화를 만들자 ▲시민참여형 에너지정책을 키우자 ▲에너지자치와 에너지분권을 이루자라는 5대 전략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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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4 12: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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