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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조용한 시골길을 따라가면 시골의 정취가 넘치는 '경로 목양의 집’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는 요즘 흔치 않은 젊은 청년 시설장(조이원 원장)이 있는데 어르신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섬기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말하며 힘든 길을 묵묵히 가고 있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이곳은 소규모의 시설이지만 어르신들의 특성을 살펴 모든 어르신들을 직원들이 일대일로 케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소규모의 시설이라 재정적으로 풍부하지는 않지만 한 가족의 개념으로 섬기며 생활하여 어르신들의 만족감이나 신뢰도 형성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이곳 ‘경로 목양의 집’에서는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아침마다 산책을 하고, 원예 치료 목적으로 텃밭을 가꾸고 있는데 이것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일들 중에 하나라고 한다.
특별히 ‘경로 목양의 집’의 프로그램 중에 특성화 된 것이 있는데 바로 샌드아트 활동이다.
전문 강사와 자원봉사자들을 연계해 어르신들이 샌드아트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으며 이것을 통해 미술치료도 하고 어르신들의 작품을 사진으로 찍어 가족들과 공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활동은 가족들이 서로 떨어져 있지만 늘 가까이 있다는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과의 소통을 귀하게 여기는 가족공동체의 사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로 목양의 집’의 큰 장점이라 하겠다.
그리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또 하나의 서비스로 한방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요즘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 외출을 자제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이 외출하기에 날씨가 적당하게 되면 한 달에 두 번 정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어르신을 섬기는 직원의 고충에도 귀를 기울여 직원의 만족도를 높여서 어르신들에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다.
끝으로‘경로 목양의 집의 조이원 원장’은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하며 어떻게 하면 어르신들의 양로원 생활이 즐거운 곳이 될 수 있고, 건강한 삶의 현장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이것을 이루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하는 젊은 원장의 꿈이 아름답다.
원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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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8 19: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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