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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민 민원 무시 “한국수자원공사 공사 강행” - 비산먼지·방음시설 없이 야간공사···주민 ‘반발’/ 구미권 관리단, 민원인 전혀 만나지 않고 보고만
  • 기사등록 2020-06-24 13: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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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 관리단은 구미대교 구간 상수도관로 부설공사를 하면서 비산먼지 저감시설이 없어 도로에 흙이 흉물스럽게 보이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 관리단(이하 구미권 관리단)은 구미대교 구간 상수도관로 D600mm 부설공사를 하면서 주민의 민원을 무시한 채 야간공사를 강행한다고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주민들은 길을 막고 시공사와 마찰이 되자 경찰까지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
구미권 관리단은 공사비 2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 2017년 6월부터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준공 예정이다. 하지만 구미대교 상수도 관로 부설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구미대교 일대는 비산먼지 저감 시설과 소음·진동을 막기 위한 방음·방진시설이 전혀 없어 이곳 주변 식당과 낙동강 수상레포츠체험센터에 막대한 손실과 게다가 야간 특정공사 사전 변경신고도 없이 공사를 강행으로 주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경 구미권 관리단에서 상수도 관로를 부설하기 위해 도로에 아스팔트콘크리트를 절단을 위해 절삭기 사용으로 인한 소음, 이를 제거하기 위해 브레이커로 야간(밤 10시 이후) 공사로 소음·진동소리에 잠자고 있던 어린아이 2명이 놀라 병원으로 가는 일이 발생했다.
주민 A 씨는 “공사가 우선인지, 주민이 우선인지 모르겠지만 수자원공사는 주민을 이렇게 무시하고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아무런 대책도 없다”라며 “당장에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 달라”고 맹비난 했다.
이에 대해 시행사인 수자원공사 구미권 관리단은 민원인을 전혀 만나지 않고 시공사인 동아건설산업(주) 대리인으로부터 보고만 받고 알고만 있다고 말했다.
민원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야하는 구미권 관리단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은 갑질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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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24 13: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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