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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불교초전지 구미 모례마을 주변 관리부실 - 건강관리센터 문 잠기고 ·화장실 사용 안 해
  • 기사등록 2019-09-04 16: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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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도개면 신라불교 초전지마을 모례마을건강관리센터는 문이 잠긴 채 주변에는 무성한 잡초와 주차장 화장실도 문이 잠긴 채 관리하지 않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모례마을건강관리센터는 약 6억원의 예산으로 233㎡ 규모의 전통양식 건물로 황토체험시설, 운동시설, 샤워시설 등을 갖춰 지역 농업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0년 3월에 준공식을 가졌다.
그러나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거의 사용을 하지 않은 가운데 제 기능을 못하고 주변 관리가 엉망이라는 비판과 함께 혈세만 낭비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게다가 주변에는 온갖 잡초가 무성하여 신라불교초전지를 찾는 관광객들은 아침 산책을 하면서 이곳을 오기를 꺼리고 있다고 한다.
관광객 A 씨는 “주변 시설은 너무 잘돼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곳이 구미시가 말하는 불교초전지 관광지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구미시는 신라불교초전지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주변 관리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본사 취재원이 모례마을건강관리센터를 찾았지만 문이 잠겨 잠시 기다렸지만,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이튿날은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누군가가 잠시 문을 열고 다시 문을 잠그고 나오는 사람을 만나 “이곳을 관리하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보건소나 면사무소에서 관리하나요” 취재원이 묻는 말에 “보건소도 아니고 면사무소도 아니고 이곳 관리위원장이 있는데 위원장이 문을 열라며 그때만 문을 연다.”고 대답했다.
이는 구미시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오랜 노력으로 인해 얻은 성과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새로운 문화, 새로운 관광 개발도 좋지만, 기존의 공공건물 관리가 엉망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도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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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04 16: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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