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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일 관대초등학교(교장 박성일) 5~6학년 학생들은 '에바 알머슨 특별전'을 관람하기 위해 천안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진 에바 알머슨은 2016년 세계무형유산 등록을 위한 제주 해녀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2017년 6월,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담은 책 『엄마는 해녀입니다』의 삽화를 그려 우리와도 인연이 깊은 화가이다.
관대초 학생들은 예술의 전당의 찾기 전 미리 『엄마는 해녀입니다』책을 읽어보았기 때문에 이번 관람에 거는 기대가 컸다.
“선생님, 그림이 작가의 얼굴이랑 엄청 닮았어요. 저도 저를 닮은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요.”
“저는 전시회에 있는 그림들은 엄청 멋있을 줄 알았는데, 우리에게 친숙한 이런 그림들이 가득해서 놀랐어요.”
“사람들이 왜 행복을 그리는 화가라고 하는지 이제야 알겠어요. 저도 모르게 그림을 보고 있으니 행복해졌거든요.”
관대초 학생들은 학교에 돌아와서 운동장을 돌며 돌멩이를 주웠다. 그리고 모두가 에바 알머슨이 되었다.
우리 곁에 숨어있는 행복을 찾아주는 화가 에바 알머슨처럼 주변에 숨겨진 조그마한 행복을 느끼고 감사할 수 있는 관대 아이들이 되길 기대해 본다.
오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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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10 16: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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