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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도암면 행복천사 릴레이 모금액 활용 첫 사업 결정 -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에 5가구에 1천만원 집수리 지원
  • 기사등록 2019-05-15 16: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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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도암면 이웃사랑 행복천사 릴레이 기부금을 활용한 첫 사업과 대상이 결정되었다.
올해 초부터 시작해 넉 달 만에 기부금 1천600만 원을 돌파하는 등 기적과도 같은 결과를 보여준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과 10일 운영분과회의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개최하고 기부금을 활용한 첫 사업과 지원 대상자를 결정했다.
예산이나 규정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하자는 당초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대상자들을 발굴하여 지원여부를 심의하였다
복지이장, 마을복지도우미, 맞춤형복지팀에서 발굴하여 추천한 총 15가구 중 7가구는 장애인주택개조, 농어촌주택개조 등 다른 사업에 연계하고 이를 제외한 8가구에 대하여 소득, 재산, 시급성, 타사업지원여부, 기타여건 등을 감안한 평가표에 의거 2차 심의를 거쳐 최종 5가구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가구에 대한 지원예산은 당초 800만 원보다 200만원 을 증액하여 총 1천 만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결정된 5가구에 대한 지원을 위해 공동모금회에 해당 사업에 대한 지정기탁금 배분신청을 거친 뒤 예산을 받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와 군, 민간단체가 함께 해 저소득층 집수리를 지원하고 있지만 규정과 예산 한계 때문에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거나 후순위로 밀려 결국 수혜를 받지 못하는 가구도 있다.
특히 기초수급자 집수리의 경우 주택이 타인 소유인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이 자녀 소유 분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는 있으나 지원량과 공사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장애인 주택개조의 경우도 생활편의를 위한 개조가 주된 목적이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자원봉사단체 등 민간지원은 예산 상 사업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강진군에서는 올해 처음 장애인 및 홀몸어르신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신설하여 지원 폭을 넓혔지만 읍면당 1~4가구만 수혜를 받는다. 더 많은 민간의 참여가 필요한 이유이다.
윤해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금도 기부가 계속되고 있다.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마음이 담겨진 기부금인 만큼 의미 있고 효과적인 사업을 발굴하여 꼭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위원들과 심사숙고했다. 사업추진 시 자원봉사 등 주민들의 협력도 필요하다. 이 사업으로 도암은 서로 돕고 더불어 사는 지역으로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며 기대를 표현했다.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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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15 16: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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