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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한-브루나이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참석 - MOU 체결 및 정상 공동성명 채택...에너지 분야, 인프라 협력, 지적재산권 협력 강화
  • 기사등록 2019-03-13 14: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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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과학기술 공통 관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브루나이 특허청이 우리 특허청을 국제조사기관으로 지정하는 한편, 자원, 기술·혁신 산업, 식품가공 등 분야에서 우호적인 투자 환경 조성 등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또 한-부루나이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MOU 체결과 공동성명으로 인한 기대효과는 에너지 분야_LNG 단순 도입을 넘어,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 협력 확대하고. 볼키아 모스크, 리파스 대교, 템부롱 대교_인프라 협력 또한 확대하며, 지식재산권 협력_부르나이 국제특허출원 국제조사, 한국 특허청이 수행하는 것으로 요약 된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브루나이 왕궁(Istana Nurul Iman)에서 하싸날 볼키아(Hassanal Bolkiah)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기도 하였다.
이날 국빈만찬은 공식수행원과 실무수행원을 포함해 브루나이 왕실 인사, 전직 관리, 주브루나이 외교단 등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볼키아 국왕은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카트로 안내해 볼키아 국왕 부부와 볼키아 국왕 친동생 부부와 카트에 타고 함께 만찬장까지 이동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볼키아 국왕 부부가 만찬장에 입장한 후 양국 국가가 연주되었다.
볼키아 국왕은 만찬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건강과 한국의 번영을 바란다는 인사를 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석 같은 나라 브루나이’에 국빈방문하게 되어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브루나이를 평화와 번영의 땅으로 이끈 볼키아 국왕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와 한국은 1984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후 35년 동안 아주 깊은 우정을 쌓아 왔다. 특히, 에너지와 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오늘 양국 협력의 상징인 템부롱 대교 건설현장에 다녀왔다. 브루나이의 동서를 하나로 잇는 템부롱 대교처럼 ICT, 스마트시티,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과 지적재산권, 국방, 방산 분야까지 양국 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을 이어주는 직항편도 올해 주 4회로 증편될 예정으로 최근 5년간 상호 방문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오간다면 우리의 우정은 더 깊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아세안과 함께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신남방정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국왕님의 혜안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비전 2035’와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만나 양국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신남방정책의 주요 파트너인 브루나이와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올해 한-아세안 수교 30주년, 뜻깊은 해를 맞아 한국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하며 대화조정국으로 가교 역할을 해주신 브루나이와 국왕님께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종대 기자, 안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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