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도로밑 속으로는 하단, 사상간 지하철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산사태 나기전 이틀전에 약 30mm 정도의 비가 내렸다. 산사태 난 주변에는 아무런 공사를 한곳이 없다. 평상시처럼 암벽이 있었고 나무들이 있었다.
차가 다니는 도로 위에는 지하철 공사로 인하여 사고현장 부근에는 차량이 다닐수 없게 펜스가 처져 있는 상태다.
2019년 2월 22일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 산사태가 일어났다. 암벽의 바위들이 갈라지면서 1t의 트럭만한 큰바위 덩어리가 도로가로 덮쳤다.
그리고 쓸려진 나무와 토사들, 인명 피해나 또다른 사고 피해는 없었다.
2월 25일 오전 산사태가 난 현장을 찾 았다.
보이는 것은 추가적인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고 부숴지고 쪼개진 바위 덩어리들이 잔재해 있었다.
그리고 옆건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는 통제되고 폐쇄를 시켰다.
추가 산사태를 대비한 것이다.
원래 6차선 도로다. 사고현장 부근 약 3~4km 구간을 차량 전면 통제 시켰다.
전 차량을 낙동강 도로로 우회시킨 것 이다.
기자는 관할 지자체인 부산 사상구청, 사하구청 관계자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처리하고 대비할 것인가에 대해 물었다.
사고지점은 딱 경계선이기 때문에 두곳의 구청에 답변을 들어야 했던 것이다.
책임을 지고 부산시에서 주도하여 전문가를 초빙하여 현장 정밀검사를 통해 산사태의 원인과 향후 대책을 세운다는 것인데 부산시에서는 담당부서가 도시 철도를 관리하는 부서라 했고, 그 부서에 연락을 해본 결과 부산교통공사에서 원활하게 추진할 것이란 원론적인 답변만 들었다.
산사태가 난지 4일째 교통을 통제되어 있고 아직까지 현장 보존만 하고 있지 처리하고 대비할 방법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것이다.
멀쩡하게 있던 암벽이 쪼개지고 갈라지고 산사태가 일어났을까?
외부의 충격도 없었는데 전문가들이 살펴보고 해결해야 될 일이라 판단된다.
기자는 사상구청, 사하구청, 부산시청,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신속, 정확하게 현장을 수습하고 낙석이 발생될 소지가 있는 암벽이 있다면 최소 제거를 먼저하고 추가 산사태를 사전 방지함을 강조했다.
승학산은 암벽으로 지층이 형성된 곳이다.
물론 산사태가 난 곳은 토사층이었지만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것이다.
자연재해니, 어쩔 수가 없었다니 이런 단어들은 불필요할 것이다.
멀쩡하게 잘 있던 곳이 약 30mm의 비 때문에 산사태가 났다고 판단되는 것은 아니다.
2013년도에도 작은 산사태가 있었지만 암벽이 깨지고 쪼개져서 난 산사태가 아니라 나무를 없애고 초지를 없앤 결과 때문인것을 눈여겨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눈치, 저 눈치 볼 것이 아니라 관계 기관들은 소통과 협조하에 빠른 시간 안에 그 해답을 찾아 신속히 원상복구후 교통 통행을 재개 해야 될 것이다.
자연을 건드리면 반드시 그 댓가는 지불 받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김동호 대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9-02-27 16:46: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ESG전문그룹 이노텍코리아 사랑의 쌀 기탁행사
  •  기사 이미지 여주시 여강회 복지사각지대 지원 성금 600만원 기탁
  •  기사 이미지 한영 정상회담 결과 -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